낚시에 빠져서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모기밥이되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간지러워서 긁었더니..
상처가 났더라구요....
그냥 두었습니다...
설마 무슨일 있겠어하고 간지러움을 없애는게 우선이였기에...
더 큰일이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아침에 눈을떠보니... 발이 너무 뻐근해서보니..
왼쪽발이 팅팅.....부어있더라구요...
눈으로 봐도 식빵이되어.. 내발이왜리지 하면서 친구들에게 전달...
발이 이상해서 눌러보니..
뭐야..발안에 무엇인가 가득찬느낌..
그리고 손으로 눌러서 보면 자국이....
그저 신기 ㅎㅎㅎㅎㅎㅎ
출근하고 계속간지럽고 뻐그한느낌에 뒷쪽을 보니...
헐.. 물집이 생기고 터지고 반복....
물집도 구멍들이...
이거 큰일이 생긴거라는걸 이때 느꼈습니다....
병원을 가야겠다.....생각하고
물건 얼릉 챙겨서나가야지...
헐...오전12시...
짓물이 지속적으로 터지고...
굳고 반복되더니 발목주변에 점점 반점들이 생기고....
건들일때마다 통증에 시작.....
부랴부랴 주변검색해서 찾아간 일죽에 위치한
중앙외과의원
제가 있던곳에서 가장 가까운곳이였어요..
하루더 버티고 병원갈까 하다가 발이지속적으로 붙고 짓물이나오고 발목쪽에 반점들이
생기는게 계속신경쓰여서 가장가까운병원으로 입장~
일죽에서 가장깔끔한 병원같았습니다..
간호사분들도 엄청친절하시더라구요...
제발을 보더니 어이구 하시면서 공감도해주시고...ㅎㅎㅎ
바로 보시더니...놀라시면서
봉와직염이네 하시면서 진짜 오랜만에 보는거라고...ㅎㅎㅎ
(군대에서는 유명한병)
어쩌다가 걸렸나면서 보시더니 상처보고서는 바로 알아채시더라구요...
모기물려서 긁었던 부위에 세균이 들어가서 퍼진거라고...
소독을 안해서 퍼진거라고...
※봉와직염이란..?
급성 세균 감염증의 하나로 세균이 침범한 부위에 홍반,열감,부족,통증이 있는것이 특징이있다
주로 다리에 잘 발생하며, 오한 발열 홍반 압통이 급격히 퍼진다 만지면 따뜻하게 느껴지고 손가락으로 누를때 들어가고 압통과 통증이 있다 물집은 고령,당뇨병환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치료 기간이 더길며 피부가 괴하사기도 한다;;;ㄷㄷㄷㄷ
급하게 소독하고 방뎅이 항생제 주사맞았습니다...
병원원장님께소 3일뒤에 다시오라고 하시며 심각한 상태라고 신신당부하시며
물에 닿지않게 하고, 술절대 먹지말고, 냉찜질, 잘때는 다리 올리고 잠을 자라고 하시더라구요...
주변약국으로 가서 3일치 약처방..완료...
약국에서도 항생제받는 모습 보시더니..
변명을 물어보시고... 놀라시더라구요..
요즘에는 많이 걸리지 않는거라고...
소독의 중요성을 아파서야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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