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내내 비가 엄청오는날...
친구와 논산에서도 맛집을 갔지만 이번에도 맛집을 검색하던중
천안에서 안먹어본 사람이 없을꺼라는 추태숙 국밥집을 찾아갔습니다..
35년 살았는데...
이제야 처음 먹어보고 처음 들어본 추태숙 국밥...ㅎㅎㅎㅎ
국밥을 좋아하는데...
왜 처음 들어본것이지...
위치는 두정동이지만 먹자골목과는 거리가 쫌있더라구요...
오성초등학교 근처이며 아주 작은 가계였습니다..
술을 먹을 것이기에 택시타고 왔는데....
오후 6시에 갔는데.. 이미 줄이...
이런 곳이 있는줄은 진짜 몰랐어요..
유튜브로 검색하고 간거라서....
앞팀에 4팀이 있었기에 대기..
대기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서 이렇게 앉아서 기다리기 시작..
기다리면서도 진짜 사람들이 엄청 오더라구요..
조금만 더 늦었어도 상상하기 도 싫음..
음식을 기다리면서 먹어야하는가 라는 생각을 가진사람으로써..
이해하기는 힘듬....
브레이크 타임도 있고 영업시간도 길지 않은걸로 봐서는
맛집으로는 소문이 난곳이긴 한가봐요...
1시간 기다려서 들어간 추태숙국밥
무려 1시간 20분정도 기다리면서 입장....
젠장...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도 오고 바람불고 추워죽을뻔 했어요..
반바지 입고 갔는데..
거기에 단체 손님있어서..ㅠㅠ 엄청 기다렸어요..
음 국밥 가격은 비슷비슷 한거같고
양곰탕..? 신기하네 나중에 먹어봐야하고 이번에 온이유는
모듬수육을 먹기위해서 온거라서 일딴
모듬수육 주문~
음.. 기본세팅은 김치 깍두기 배추 쌈장
그리고 취향별로 소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마늘과 와사비 고추가 나왔습니다.
식혜3000원 짜리 팔기에 수육 나오기 전까지 안주로 삼기위해서 주문..
3000원;;;;
우리 할머니가 해주는 식혜가 더 맛있는듯....
그냥 평범한 식혜였어요...
그냥 대충 때려넣고 소스 만들었어요..
마늘 넣고 고추넣고 와사비 살짝넣고 간장넣어서...
맛있게 먹는 방법이나
맛있는 소스만드는 방법이라도 있었더라면..
조금더 좋았을 수도...
1시간 넘게 기다리면서 먹게 되는 메인 메뉴..
모듬수육등장 오....
인기 많을 만한 비쥬얼에 수육.....
딱 사진 찍기 좋게 해서 나오고 모듬수육이라서 골라먹을 수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누가봐도 이건 소주각...
둘이서 와서 39000원 중짜리로 시켰는데..
약간 부족할꺼 같은 느낌 물씬 났습니다..
살고기 가득한 내가 만든 양념찍어서 소주한잔~
비계부분이 있는 고기 내가 만든양념 찍어서 소주한잔~
도가니에 부추올려서 소스찍어서 소주한잔~
-천안 두정동 추태순국밥 모듬수육
맛집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약간은 알거같아요.
사직찍기 좋은 비쥬얼, 양지부터 머리고깃 ,도가니 까지 골고루 있어서 골라먹는 맛과 식감
호불호 안갈릴꺼같은 맛, 소스를 직접 제조해서 먹는 소소한 재미까지
그리고 소주가 그냥 넘어가게 만들더라구요...
지속적으로 생각날지는 잘모르겠지만, 먹어는 봐야할꺼같았어요...
저에게는 와~ 미쳤다 정도에 큰맛집은 아니지만, 친구와 소주한잔 하기 좋았습니다..
아 남자 둘이서 모듬수육 중 쫌 적었습니다...
탕하나 시켜서 소주 더먹을까하다가 그냥 다음 술집갔어요..
모듬수육 중39000원
소주 5000원 3병
식혜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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