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물 루어낚시에서 바다 낚시로 갈아타면서
계절에 따라 하는 낚시가 달라서
9월가장 핫한 낚시로 손꼽히는 쭈꾸미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생의 첫 쭈꾸미 낚시 후기...
오천항에서 출발하는 선상 낚시 예약했습니다.
(1월부터 예약을 받아서 즉흥으로는 가능성적다는데 열심히 뒤지니까 자리가 나오더라구요)
가격은 9만원...
장비대여 2만원...
쭈꾸미를 잡는 추와 에기 구입 2만원...
처음가는것이기에 장비는 구입보다는 대여를 하였고
에기와 추는 구입했서 출조를 나왔습니다.
새벽 5~6시 사이 예약한 배로 탑승하여서
옹기종기 모여서 자리투표 시작...
똥손 친구가 4번을 뽑아서 배의 중앙에서 배치 받았습니다..
가장좋은 자리는 배의 머리 부분과 뒷부분 이라고 하더라구요..
이유는 옆사람과 트러블이 적고 날릴수 있는 범위가 넓어서...
출항전 에기 새팅..
새우를 닯은 미끼...ㅎㅎㅎ
10호~14호까지의 추를 선택해서 에기와 같이 달아서
그냥 쭈욱 내리면 끝이라는 쭈꾸미낚시...
과연 재미있을지 엄청 궁금하더라구요..
100마리에서 200마리 정도가 평균이라고 하던데...ㅠㅠ
출발~ 멀리서 시작은안하고
배타고 15~20분정도 씬나게 달려가는데..
진짜 출항배들이 많아서 마치 대해적시대를 보는줄...
시작전 배에 배치된 음식들부터 털고..
9만원인 이유가 있더라구요...
라면부터..커피..음료 ..점심까지 준다고합니다..!!
커피한잔때리고~
친구도 열심히 하면서 라면때리고~~
응 안나와...
진짜 엄청안나오더라구요...
평균100... 이거 구라다....
오전에 20마리정도 나오고...잠잠..
초보자인 저는 느낌을 몰라서 오후부터 터지더라구요...
진짜 쭈꾸미 사이즈...하....
와 고요한 바다 보고 그저 감탄..
저는 자연감상하러 온거였습니다..
친구가 갑오징어를 올리고...
친구는 고수였습니다..
제가 3마리잡을때 친구는 10~15마리정도 잡고
갑오징어도 7마리나 잡았어요!!
오천항 9월 제철 쭈꾸미
선상밥~
그냥 편의점 도시락줄줄알았는데..
오이냉국부터 불고기. 전 건새우볶음 김치..
완전 맛있었습니다....
배에서 먹으면 맛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엄청 힘들더라구요..
낚시는 체력이고 스포츠가 확실합니다.
친구도 오후 2시 되니까 거의 포기...
에라 모르겠다 눕방...
쭈꾸미낚시는 워킹낚시보다 훨씬 힘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평균을 생각하면 낚시하면안됩니다...
초보인너는 40마리 정도 잡았고..
고수인 친구는 90 마리정도 잡은듯합니다...
배시간은 아침 새벽 5시 ~ 오후 4시까지....
체력없이는 못하는 쭈꾸미낚시인거같아요...
잘나오면 재미있었겠지만...
너무 너무 안나와서 노잼이였어요..
내리고~ 툭툭~ 옆사람과 줄 꼬이고...
휴..... 쭈꾸미 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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